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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세계 콩팥의 날' 맞아 질환 인식 캠페인 실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HK이노엔이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질환 인식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다.HK이노엔(HK inno.N)이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이해 콩팥 건강의 인식 증진을 위한 사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전했다.'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콩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신장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에는 콩팥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HK이노엔은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 강조와 동시에 질환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사내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과 의료진에게 콩팥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꽃다발 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에 손상이 생겼거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2년 약 14만명에서 2022년 약 30만명으로 10년 간 2배 넘게 증가했다. 만성콩팥병이 심해질 경우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HK이노엔의 크레메진은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투석지연제로, 요독물질을 배출해 신장을 보호하는 기전이다. 세립제에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소량의 물로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크레메진 속붕정'을 출시했다.특히 속붕정은 기존 타사의 캡슐제 대비 1회당 복용량을 대폭 줄여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크레메진은 세립과 속붕정을 합쳐 원외처방실적 기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구형흡착탄 시장에서 약 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HK이노엔 크레메진 PM은 "크레메진은 신장을 보호하는 강력한 한 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신장의 한 수'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질환 인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만성콩팥병 환우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8 20:19:15제약·바이오

HK이노엔,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속붕정'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HK이노엔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지연제 '크레메진 세립'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크레메진 속붕정(구형흡착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의 하루 복용량은 타사 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크레메진 속풍정 제품사진HK이노엔은 기존에 보유한 크레메진 세립에 이어 속붕정 출시를 통해 투석지연제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크레메진 속붕정'은 소량의 물로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 형태의 제품이다. 기존에 출시된 타사의 캡슐제의 경우 1회에 7캡슐씩, 하루 3번 총 21캡슐을 복용하는 반면, '크레메진 속붕정'은 1회 4정, 총 12정으로 1회당 복용량을 대폭 줄였다. 특히 입 안에서 소량의 물로도 빠르게 부서져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크레메진 속붕정' 발매를 시작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 HK이노엔은 기존의 크레메진 세립과 더불어 약 310억원 규모의 구형흡착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크레메진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 지연을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만성신부전 의약품으로, HK이노엔이 쿠레하 사에서 세립제를 도입해 2005년부터 판매 중이다. 이 달부터는 속붕정도 도입해 출시하게 됐다.크레메진의 주 성분인 구형흡착탄은 몸속에서 요독증을 유발하는 독소를 흡착하여 변으로 배설되게 함으로써, 진행성 만성콩팥병 환자의 요독증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투석에 이르는 기간을 늦춰주는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크레메진은 지난 2005년 출시된 후 약 17년 동안 수많은 만성콩팥병 환우들의 증상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HK이노엔은 환자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11:39:22제약·바이오

'캡슐'로 뜬 레나메진, 'PTP 포장'으로 성장판 확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두 품목에 불과한 구형흡착탄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추격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루약 형태를 재포장, 복용해야 하는 불편을 캡슐형 제제로 개선한 대원제약 레나메진은 최근 소분이 편리한 PTP(Press Through Package) 방식을 추가,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추가 장착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원제약은 자사 품목 레나메진을 리뉴얼, 소분이 편리한 PTP 방식으로 포장 방식을 추가했다. 구형흡착탄은 만성신부전으로 판정 받은 투석 전 환자에게 경구 투여하는 약물. 기존 구협흡착탄은 가루 형태의 약을 오부라이트(전분 소재 종이)에 싸서 복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레나메진의 추가된 PTP 포장. 대원제약은 PTP 크기·형태와 동일한 브로셔를 제작, 홍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치아에 세립제가 끼이거나 정확한 계량, 계측이 어렵다는 점이 복용 편의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부각되면서 대원제약은 캡슐 형태의 레나메진을 출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구형흡착탄의 경우 효능, 효과, 안전성만큼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제형과 포장 역시 중요한 제제 선택의 포인트로 지목된다는 뜻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7년 대원제약 레나메진의 처방액은 53억 7964만원을, CJ헬스케어 크레메진은 197억 1942만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격차는 존재하지만 레나메진은 '캡슐'을 내세워 분기별/연도별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2분기 레나메진 처방액은 12억 6084만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 5502만원으로 연간 55.1% 성장했다. 분기 성장률도 눈에 띈다. 2018년 1분기 처방액은 15억 9239만원에서 2분기는 19억 5502만원으로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크레메진은 연간 5.3% 감소, 분기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격차에도 불구하고 두 품목에 불과한 시장 상황이나 CJ헬스케어가 구형흡착탄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레나메진의 성장률은 고무적이라는 뜻이다. 대원제약은 크레메진 추격의 추가 동력을 포장제 개선 등 복용 편의성에서 찾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기존 레나메진은 비닐 포장 방식이었지만 휴대하거나 보관할 때 캡슐이 눌리거나 찌그러질 위험이 있었다"며 "PTP는 보관이 편리하고 소분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캡슐 제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처럼 포장 방식 추가로도 환자 복약 편의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성장의 동력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레나메진은 1회 7개 캡슐을 하루 3회 복용한다. 개선된 PTP 포장은 7개 캡슐 열을 3개로 배열해 하루 한 시트의 PTP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대원제약은 PTP의 실제 크기와 형태를 그대로를 인쇄한 홍보 인쇄물을 제작, 일선 의료 현장에 디테일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8-07-26 06:00:00제약·바이오

제약사 간판 품목 순위 변화…세대 교체 주인공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지난해도 어김없이 제약사를 대표하는 간판 품목의 순위 바뀜이 일어났다. 이미 매출액 기준 1위로 올라선 신세대 품목이 있는가 하면 성장세를 앞세워 차세대 1위 품목을 예약한 품목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6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을 기점으로 매출액 1~3위 품목간 순위가 다수 변경됐다. 시장 개척, 판권 변경, 복합제 선호 기조 등 원인은 다양했다. 먼저 CJ헬스케어는 구형흡착탄 크레메진이 간판 품목 지위를 헤르벤에 넘겨줬다. CJ헬스케어는 크레메진을 앞세워 만성신부전 치료제 시장을 장악했지만 대원제약이 제형을 개선한 레나메진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양분됐다. 크레메진의 2016년 매출액은 225억원이었지만 1년새 197억원으로 12.5% 감소하면서 고혈압 치료제 헤르벤과 만성 동맥폐색증 치료제 안플레이드가 각각 1, 2위 매출액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제 헤르벤은 2016년 213억원에서 2017년 207억원, 안플레이드는 191억원에서 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 리바로는 작년 511억원 매출로 간판 타이틀을 확고히 했지만 2~3위권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JW중외제약이 직접 식사가 어려운 환자의 소화기관에 주입하는 영양제로 시장을 개척하면서 경장영양제 신제품 엔커버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엔커버는 2016년 87억원 매출에서 작년 166억원으로 90% 넘는 성장세로 2위에 안착했다. 반면 협심증 치료제 시그마트는 작년 156억원 매출에 그치면서 2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LG화학은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의 성장세가 단일제 제미글로를 압도했다. 제미메트의 2015년 매출은 90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287억원에서 2017년 447억원으로 급성장하면서 간판 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같은 기간 제미글로는 185억원에서 269억원, 290억원으로 점차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다. 국제약품의 간판품목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타겐에프에서 점안제 큐알론으로 바뀌었다. 점안제 큐알론은 2016년 113억원에서 2017년 127억원으로 올라선 반면 타겐 에프는 130억원에서 119억원으로 주춤한 상태다. GSK 렐바와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 플렉스터치는 차세대 간판 품목 자리를 예약했다. 작년 181억원을 기록한 렐바는 62.8% 성장한 반면 1위 품목 아보다트는 전년 대비 17.6% 매출이 줄어든 260억원, 2위 품목 세레타이드 역시 19.8% 줄어든 183억원 매출에 그쳤다. 노보노디스크 트레시바 플렉스터치는 2016년 71억원에서 작년 123억원으로 73% 성장, 1위 품목 노디트로핀의 166억원 매출을 뒤쫓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항혈전제 플라비톨이 간판으로 떠올랐다. 플라비톨은 2016년 306억원에서 2017년 276억원으로 매출이 되레 감소했지만 기존의 1위 품목 리피논의 감소세가 더 컸다는 점에서 수혜를 입었다. 이외 작년 기준 부광약품이 치옥타시드에서 레가론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아타칸에서 포시가로, 종근당이 리피로우에서 종근당 글리아티린으로, 태준제약이 라미나지에서 뉴히알유니로 각각 간판 품목이 변했다.
2018-03-07 06:00:50제약·바이오

구형흡착탄 제로섬 게임…레나메진 고속성장 비결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두 품목밖에 없는 구형흡착탄 시장에서 대원제약 레나메진 품목이 전년 동기 두 배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루약과 같은 세립제 형태의 기존 제형을 개선, 캡슐 형태를 고안한 것이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원제약 레나메진의 3분기 매출이 15억 2404만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8월 출시된 레나메진은 2016년 25억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해도 23억 6500만원을 기록, 작년 매출에 근접했다. 매달 성장폭이 10% 이상 기록했다는 점에서 올해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0%에 달하는 50억원 규모로 관측된다. 처방조제액(원) 구형흡착탄을 개량한 레나메진캡슐은 진행성 만성신부전증으로 판정 받은 투석 전 환자에게 경구투여 하는 약물로, 신장기능의 악화 속도를 늦춰 투석시기를 연장시켜주는 제품이다. 소화관 내에 있는 당, 단백질, 효소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은 흡착하지 않고, 신장기능을 손상시켜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촉진시키는 요독증 유발 독소만을 선택적으로 흡착, 제거함으로써 투석 시기를 늦춰준다. 그동안 구형흡착탄은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이었으나, 대원제약이 8년간의 연구를 통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선택흡착력이 높은 국산 원료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첫 국산화를 이뤄냈다. 그간 시장 1위 품목은 CJ헬스케어 크레메진. 2015년 223억원, 2016년 22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52억원으로 2017년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204억원으로 추산된다. 리딩 품목 크레메진에 비하면 미약한 편이지만 구형흡착탄 전체 시장이 2년 넘게 정체돼 있다는 점에서 레나메진의 매출 증가분은 경쟁 품목의 마켓쉐어를 뺏어온 셈. 레나메진의 고속 성장의 배경은 구형흡착탄 고유의 '가루' 형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구형흡착탄은 말 그대로 탄소 알갱이를 주 성분으로 하는데 기존 제품은 전분 소재 포장지에 탄소 알갱이를 싸서 복용하는 불편이 따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캡슐 형태로 품목을 개발한 것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원료 물질을 석유계 피치가 아닌 열경화성 수지를 사용해 요독 물질의 흡착력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레나메진은 압축 강도가 강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입자 크기가 작은 구형흡착탄을 통해 요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며 "종합병원에 본격적으로 랜딩이 된 만큼 내년에 보다 본격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7-11-02 05:00:33제약·바이오

제약사 간판 품목 바뀐다…글리아티린·헤르벤 1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사를 대표하는 매출액 기준 간판 품목들의 순위 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부동의 1위 리피로우 대신 종근당의 간판이 됐고, CJ헬스케어도 헤르벤이 새롭게 처방조제액 1위로 올라서며 제약사의 얼굴이 됐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을 기점으로 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 기준 간판 품목이 다수 변경됐다. 판권 확보, 경쟁 품목 도입, 복합제 선호 기조 등 원인은 다양했다. 먼저 종근당은 인지장애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이 종근당의 새 간판이 됐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신경계 기능을 개선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진 제품이다. 2016년 1월 종근당은 대웅제약이 팔던 오리지널 '글리아티린'을 판권을 확보, 시장에 품목을 내놓았다. 종근당의 부동의 1위 리피로우의 2015년 매출액은 424억원, 2016년은 46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29억원, 30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7월까지 리피로우는 270억원을,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272억원으로 소폭 리피로우의 매출을 앞질렀다. CJ헬스케어의 간판 품목도 만성신부전 치료제 씨제이크레메진에서 고혈압 치료제 헤르벤으로 바뀌었다. 크레메진의 2015년 총 매출액은 224억원 2016년은 225억원이었고, 헤르벤은 206억원, 213억원이었다. 반면 올해 7월까지 크레메진은 119억원, 헤르벤은 121억원으로 헤르벤이 1위에 진입했다. 크레메진은 신장기능 부전으로 인한 요독증 증상개선과 만성 신부전 진행을 억제하는 만성신부전 진행억제제로 연간 조제액이 200억원을 넘는 대형 품목이지만 대원제약이 동일 성분 품목 레나메진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양분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동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아트로반은 간판 품목 타이틀을 유지했지만 고혈압치료제 발디핀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올해 1위 자리에서 내려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트로반의 2015년 매출액은 110억원, 2016년은 104억원으로 하락한 반면 발디핀은 79억원에서 96억원으로 상승했고 올해 7월까지 아트로반과의 매출액 격차도 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당뇨병 복합제의 선전에 힘입어 제미메트가 불과 2년만에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제미메트의 2015년 조제액은 91억원, 2016년은 288억원으로 급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185억원, 270억원을 기록한 제미글로의 뒤를 이어 LG화학의 뉴페이스가 됐다. 올해 7월까지 제미메트의 조제액은 247억원, 제미글로는 167억원으로 시간이 흐를 수록 격차가 더 커지는 양상이다. 신풍제약의 자궁근종약 이니시아 역시 올해 매출액 1위로 올라서며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록스펜의 아성을 넘어섰다. 올해 7월까지 이니시아의 조제액은 39억원, 록스펜은 36억원이다.
2017-09-13 05:00:44제약·바이오

구형흡착탄 후속 연구서 효용성 입증…"투석 지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구형흡착탄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진행 단계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피험자로 한 선행 연구의 '설계상 오류'를 개선하자 구형흡착탄의 투석 지연 효과 등 효용성에 대한 새로운 결과들이 관찰된 것이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차란희 교수는 579명의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된 K-STAR 연구의 사후 연구(Post hoc) 결과를 발표했다. K-STAR 연구에선 구형흡착탄이 위약군 대비 차이가 없으면서 효용성 논란이 불붙은 바 있다. 문제는 선행 연구가 이미 너무 진행된 단계(too advanced stage)의 만성신부전증 환자를 피험자로 했다는 점. 구형흡착탄은 기전상 신장 기능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조기부터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eGFR 기울기와 신장 대체요법 예상 시기 Post hoc 연구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저하 등 유의미한 결과들이 도출됐다. 초기와 스테이지 4의 만성신부전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는 각각 2배, 2.1배였지만 구형흡착탄 크레메진을 투여한 군에서는 0.51배로 위험도를 49% 낮췄다. 요독소의 변화 수치 역시 크레메진 투여군의 개선도가 눈에 띄였다. 0.6~0.8의 요독소(serum IS, mg/dl) 수치를 가진 비투여군은 36개월이 지난 시점에 0.8~1.2mg/dl까지 치솟았다. 반면 0.6~0.7mg/dl에서 시작한 크레메진 투여군은 36개월 후 0.5~0.65mg/dl 수준으로 억제됐다. 크레메진을 투여한 군에서 1/SCr의 기울기는 비투여군 보다 완만했다. 시간이 진행될 수록 비투여군과의 기울기 폭은 더욱 커졌다. 쉽게 말해 투석으로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 차란희 교수는 요독소 감소율이 더 큰 환자에서 1차 평가변수 발생률이 낮았다며, 복약순응도가 좋은 환자에서 위약군 대비 1차 평가변수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인다고 결론졌다. 일본 나고야대학병원 요시나리 야스다 교수도 크레메진이 신장대체 요법까지 진행되는 시간을 지연할 수 있다는 점을 최근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야스다 교수는 5.58년 후 신장교체가 예상되는 70세 만성신부전 환자(eGFR 20.2mL/min/1.73㎡/year)에서 크레메진 투여 후 신장교체 도달 예상 시기를 12.3년으로 늘렸다고 평가했다. 크레메진 복용시 신장 대체요법까지 진행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6.72년 길어졌다는 뜻이다. 야스다 교수는 6.54년 후 신장교체가 예상되는 40세 환자(eGFR 20.9mL/min/1.73㎡/year) 역시 크레메진 투여 후 신장 대체요법 예상 기한이 1.46년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eGFR 기울기와 신장 대체요법 예상 시기
2016-11-08 05:00:22제약·바이오

"만성콩팥병 환자에 반드시 구형흡착탄 처방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질환이 진행될수록 환자 삶의 질은 악화되고 의료비용은 급격히 증가하는 만성신부전과 관련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유일한 약물인 구형흡착탄의 급여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중증도 이상의 신부전 환자(SCr≥2.0mg/dl)에만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어 질환이 악화된 이후에야 치료를 시작하는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상황에 빠진다는 것이다. 28일 서울 STX빌딩에서는 '한·일 만성신부전(CKD) 환자의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대목동병원 류동열 교수와 국립중앙의료원 차란희 교수, 일본나고야대학병원 요시나리 야스다 교수와 같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각 만성 신부전 환자 관리방안 및 주요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은 연간 약 16만 명의 환자에 1조4천억 원이 넘는 의료비용이 발생해 질환 별 의료비용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용 경감을 위해서라도 만성신부전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방안이 중요하지만 구형흡착탄의 국내 급여 기준은 중증도 이상의 신부전 환자(SCr≥2.0mg/dl)에게만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차란희 국립중앙의료원 교수는 만성신부전(또는 만성 콩팥병) 초기부터 구형흡착탄 사용을 강조하고 나섰다. 차 교수는 "요독소는 염증 또는 산화에도 관련성이 높아 요독소가 늘면 염증 및 산화와 관련된 물질 및 유전자 발현이 증대된다"며 "그 결과 사구체 손상과 세뇨관 손상 등이 따르는데 구형흡착탄인 크레메진은 신장 손상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신장 기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 이미 망가진 상태가 됐을 때는 크레메진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며 "조기에 사용하는 것이 기전 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이 있으면 보통 사람보다 당화반응이 많이 일어나고 당산화물도 많아지는데 이는 노화와 관련이 있다"며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더 빨리 신장이 나빠지는 현상은 노화와 관련이 깊다"고 지적했다. 반면 크레메진 복용시 당산화물 생성이 적어지기 때문에 신 손상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차 교수의 분석. 차 교수는 579명의 CKD 환자를 모집해 3년간 진행한 K-STAR의 Post hoc 분석을 통해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의 크레메진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차 교수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서 특히 크레메진이 신기능을 더 잘 보호하고 1/혈청크레아티닌 기울기가 완만해 투석 지연을 억제했다"며 "요독소 감소율이 더 큰 환자에서 주요 증상 발생률이 더 낮았다"고 강조했다. 류동열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한국의 만성 콩팥병 현황과 관리' 발표에서도 초기 관리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류 교수는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의료비용은 2006년 약 9천억원에서 2010년 1조 3천억원으로 연평균 10%씩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2014년 1조 4천억원의 의료비용을 고려했을 때 향후에도 비용 증가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성콩팥병은 진행될 수록 직접 의료비용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병기 5단계에서 984만원이 소요돼, 병기 4의 229만원 대비 약 4배 많은 의료비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의료비용 경감을 위해서라도 만성신부전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자는 환자들의 요구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 현재 구형흡착탄은 급여 기준상 중증도 이상의 신부전 환자(SCr≥2.0mg/dl)에게만 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급여 기준만 놓고 보면 중증도까지 방치해야만 보험 적용을 받고 신장의 악화로 건강보험 지출은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있는 셈. 나고야 대학병원 신장내과 요시나리 야스다 교수는 구형활성탄이 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중증의 환자에서도 요독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성신장질환에서 크레메진의 효과를 분석한 야스다 교수는 "진행성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반드시 크레메진과 같은 구형활성탄이 처방돼야 한다"며 "진행성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유의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Type 2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만성신부전 환자(stage 3)를 대상으로 위약대조로 한 임상시험 결과 54주 동안 추적 관찰 시 크레메진 복용 군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2mg/dl 이하)했다"며 "요중 요독소 농도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선 크레메진 급여기준은 허가사항 이내에 모두 급여 인정되고 있다. 야스다 교수는 "진행성 만성 신부전 환자 가이드라인에서도 병기 3b~5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요독소를 억제해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크레메진 사용이 권고된다"며 "실제 일본 임상에선 초기부터 말기신부전 환자까지 폭넓게 구형흡착탄을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502명의 진행성 CKD 환자를 대상으로 구형흡착탄이 대조군(ARB, ACEI 복용군) 대비 임상시험 결과 56주간 사구체여과율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2016-10-29 05:00:54제약·바이오

"건강보험 받으려면 신장 더 나빠지라니"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환자분은 지금 만성콩팥병 3기입니다. 진행상황을 볼 때 약 5년 정도 지나면 투석을 해야할 것 같네요." 청천벽력 같은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물었다. "투석을 늦출 수는 없을까요?" 잠시 고민하던 의사 선생님이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투석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구형흡착탄이라는 약이 있어요. 환자분의 경우 지금 혈청크레아티닌 수치가 1.88mg/dL이에요. 그런데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려면 2.0mg/dL이 넘어야 해요. 환자분은 건강보험 기준에 조금 못 미쳐요. 조금만 더 지켜봅시다." 환장할 노릇이었다. 건강보험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는 내가 아픈데, 그리고 약도 있는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니. 그리고 건강보험을 적용 받으려면 내 몸이 더 나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내 표정을 살피던 의사 선생님이 말을 이었다. "지금까지 처방해본 결과 2.0mg/dL 이하에서도 구형흡착탄을 복용하면 분명히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비급여로 처방받는 환자들이 있고 그들의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도 조절되고 있어요." 하지만 직장을 구하고 있어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나에게 비급여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보다 상태가 조금만 더 나빠지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니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결국 다음에 와서 검사를 받기로 하고 병원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투석 지연하는 약 있는데도 보험급여 위해 신장 악화만 기다려야 한다니" 위 상황은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의 자문을 받아 실제 만성콩팥병 환자 K 씨의 사례를 재구성한 내용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9만 596명에서 2013년 15만 850명으로 연평균 13.6% 증가했다. 2014년에는 약 16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4.6% 증가했다.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고통은 바로 '투석'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만성 콩팥병이 계속 진행해 콩팥기능이 정상인의 10%이하로 저하되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이 너무 몸 안에 많아져 콩팥기능을 대신하는 혈액투석 혹은 복막투석치료를 받거나 콩팥 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혈액투석은 투석기계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일주일에 세 번 인공신장실을 방문해 실시 받으며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만성콩팥병 환자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앞서 나온 K씨와 마찬가지로 초기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첫 번째 소망은 투석 시작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는 것이다. 투석을 지연시키는데 효과적인 약은 있다. 바로 '구형흡착탄'이다. 지난 2004년 CJ헬스케어가 일본 제약사 구레하가 개발한 구형흡착탄을 '씨제이크레메진세립'이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대원제약이 지난해 5월 국내 제약사 최초로 구형흡착탄 제품화에 성공해 '레나메진'을 출시했다. 특히 '레나메진'은 기존 세립제였던 구형흡착탄을 캡슐제형으로 재탄생 시키면서 복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투석과 신장 이식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구형흡착탄은 마지막 희망과 같은 약인 셈이다. 그런데 구형흡착탄의 급여기준이 제한적이라며 하소연을 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목소리가 높다. 관련 고시에 따르면 구형흡착탄은 진행성 만성신부전으로 판정받은 투석 전 환자 중 혈청 크레아티닌 2.0mg/dL~5.0mg/dL인 환자에게 투여 시 요양급여를 인정하며, 동 인정기준 이외에는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급여 기준상으로는 K씨와 같이 만성콩팥병 환자라도 혈청크레아티닌 수치가 2.0mg/dL에 미치지 못하면 받지 못하는 것이다.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 "구형흡착탄, 조기에 쓰면 투석 지연에 더 효과적" 신장 전문가들의 의견은 급여기준과 조금 다르다. 초기에 약을 쓸수록 효과가 좋기 때문에 급여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선대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 조선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병철 교수는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가 2.0mg/dL 이하에서도 구형흡착탄을 복용하면 분명히 효과가 있고 투석 시작 시기를 지연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며 "(혈청크레아티닌 수치가 2.0mg/dL이 안 돼)비급여로 구형흡착탄을 복용 중인 내 환자들의 경우 1.0mg/dL 후반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병철 교수는 "따라서 더 많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이 구형흡착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급여기준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형흡착탄 급여기준을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를 근거로 삼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고려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는 "구형흡착탄 급여기준의 문제는 정확한 신장 기능에 대한 평가가 아닌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를 통한 급여기준이라는 점"이라며 "혈청크레아티닌 데이터만 가지고는 환자의 정확한 신장 기능을 반영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병원 조상경 교수 "구형흡착탄 급여기준, 혈청크레아티닌 수치에서 사구체여과율로 전환해야" 고대안암병원 신장내과 조상경 교수. 조상경 교수는 "이런 이유로 환자에게 제대로 약을 쓰지 못하게 돼 불합리한 것"이라며 "실제로 지금 이 약을 쓰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급여기준 때문에 못쓰는 환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혈청크레아티닌이 1.5mg/dL인 환자들도 사구체여과율을 조사해보면 상당히 떨어진 이들이 많다. 급여기준을 사구체여과율로 전환하면 그런 환자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현재 혈청크레아티닌 수치 기준을 사구체여과율 기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사구체여과율로의 전환이 어렵다면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라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상경 교수는 "급여기준이 1.5mg/dL까지 확대된다는 것은 보다 조기에 약을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라며 "사구체여과율로 기준을 전환 못하더라도 혈청크레아티닌 기준이 확대된다면 많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진행을 늦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2.0mg/dL 이상에서 시작했으면 이하로 떨어져도 급여 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의료계의 이런 요구를 인지하고 있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2006년도 분과위원회 논의사항으로 급여기준인 2.0mg/dL~5.0mg/dL에서 1.5mg/dL~5.0mg/dL으로 확대해달라는 의견이 있어 논의를 했지만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며 "이유는 해당 약제가 일정 질환을 개선시키는 약제가 아니라 투석시기를 지연시키는 약제로 인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혈청크레아티닌 수치가 2.0mg/dL 이상에서 해당 약제 투여 후 2.0mg/dL 이하로 떨어져도 투석 전까지는 급여로 인정될 수 있다"며 "명문화돼 있지는 않지만 심사사례에서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구형흡착탄의 급여확대를 위한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다. 임상현장에서의 처방 케이스 누적으로는 근거를 대신하기 어렵다"며 "다만 2006년 급여확대 요구 당시에 비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보는 만큼 논의의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선 심사사례에서의 급여 인정범위가 명문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A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심평원이 비록 심사사례에서 구형흡착탄의 허가사항 외 처방을 급여로 인정하고 있다고 하지만 급여기준으로 명문화돼 있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급여기준으로 명문화돼 있지 않은 이상 삭감이 무서워 방어적으로 처방할 수 밖에 없다. 보건당국이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심사사례로만 인정할 것이 아니라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집자주|'급․기․야'는 '급여기준 이젠 이야기 할 때'의 줄임말로,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이유로 제한적인 의약품 급여기준 확대를 통해 환자의 의료서비스 혜택 확대를 추구하고자 하는 메디칼타임즈의 연재 컨텐츠입니다.
2016-09-19 05:00:58제약·바이오

"레나메진이 그리는 꿈, CKD환자의 사람다운 삶"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 만성신부전증 건강보험 진료인원은 2009년 9만여명에서 2013년 15만여명으로 연평균 13.6%라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바로 투석이다. 신장내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투석은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을 상당히 낮추는 치료다. 이런 이유로 투석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고통이고 고민이다. 따라서 만성신부전증 환자에게 투석을 지연시킨다는 것은 '삶의 질'의 상당한 개선을 의미한다. 구형흡착탄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원제약의 '레나메진'이 대표적 구형흡착탄이다. 구형흡착탄은 신장을 악화시키는 요독물질을 선택적으로 흡수, 배출함으로써 요독증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투석 지연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대원제약은 그동안 일본에서만 생산되던 구형흡착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대원제약 홍승아 PM을 만나 '레나메진'의 효과와 의미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홍승아 PM 국내 시장 규모를 볼 때 아직까지 구형흡착탄에 인식이 폭 넓지 않은 것 같다. 대원제약의 구형흡착탄 '레나메진'은 어떤 약인가. 레나메진의 성분은 구형흡착탄이다. 레나메진이나 크레메진과 같은 구형흡착탄은 분자량에 따라 요독물질만 선택적으로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투석지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가장 큰 고통은 신장 투석이다. 따라서 투석 지연은 이들 환자들의 가장 큰 바람 중 하나다. 요독물질만 선택적으로 흡착한다는 것이 투석지연과 어떤 관계가 있나. 레나메진의 효능 효과는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요독증 개선 및 투석 지연이다. 다만 구형흡착탄이 직접적으로 투석을 지연시키는 것은 아니다. 요독물질을 흡착해 요독증을 개선시킴으로써 결론적으로 신장이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막고 투석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직접적인 투석 지연 효과는 없지만 요독물질 흡착을 통해 요독증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CKD 초기부터 꾸준히 복용한다면 투석 지연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대원제약은 구형흡착탄 원료 국산화에 성공했다. 낮은 인식과 작은 시장규모에도 불구하고 대원제약이 구형흡착탄 원료 개발에 나선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 대원제약이 구형흡착탄을 개발하게 된 첫번째 계기는 시장성이다. 2010년 네프롤로지(Nephrology)에 따르면 한국의 CKD 유병률은 13.7%다. 중국은 13%, 유럽은 10.2% 정도다. 한국은 평균 이상의 CKD 유병률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투석 환자도 20년간 20배가 증가했다. 2014년 한국신장협회 자료에 따르면 8만명 정도가 투석, 이식 등 신대체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심평원에 따르면 CKD는 매년 진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질환 중 진료비가 고혈압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시장도 크다고 판단해 힘겹게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구형흡착탄 개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특허 부분이다. 일본 쿠레하(Kureha)사의 특허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쿠레하사가 갖고 있던 특허 중에서 원료의 제법에 대한 특허를 무효화 시켰다. 나머지 특허를 피해 효과를 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발하게 됐다. 그렇게 시장을 파악하고 8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 대원제약이 레나메진을 개발함에 있어 의료진의 니즈도 작용했나. 구형흡착탄이 한국에 들어온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많은 환자를 찾았고 의사들과도 라포를 형성했다고 본다. 그러나 약에 대한 효과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크레임도 함께 존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복용편의성에 대한 환자의 니즈가 있었고 처방하는 의사들도 그 부분에 대한 개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대원제약이 이 점에 착안해 캡슐 형태의 구형흡착탄을 개발하고 추가로 파우치 포장까지 개발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레나메진은 복용편의성을 어떻게 개선했나. 기존 구형흡탄은 요독물질을 흡착해 투석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세립 형태라 환자들이 복용에 불편함을 많이 느꼈고 의사들조차 구형흡착탄을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이런 이유로 CKD 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구형흡착탄 처방이 많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었다. 그래서 대원제약은 그런 부분을 위해 시장 파악 후 기존 세립 제형의 구형흡착탄부터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고 이어 환자들이 먹기 편하도록 캡슐 제형으로 개발했다. 특히 휴대 편의성도 함께 고려했다. 구형흡착탄은 다른 약들과 동시에 복용을 할 수 없다. 다른 약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두고 복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휴대가 편리한 파우치 포장으로 개발한 점도 환자를 배려한 측면이라 할 수 있다. 복용편의성 외에 레나메진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이라면. 구형흡착탄은 인돌를 흡착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레나메진은 열경화성 수지를 사용해 압축 강도가 강하다. 압축강도가 강하다는 것은 표면이 매끈하고 잘 부서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구형흡착탄의 특성은 미세세공을 통해 요독물질을 흡착하는 것인데 미세세공이 많을수록 요독소를 잘 흡착할 수 있다. 레나메진은 강도가 높아서 잘 부스러지지 않아 원래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즉, 미세세공이 유지돼 원래 구형흡착탄의 역할인 요독소 흡착력을 유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가 중요할 듯 싶다. 의료진에 따르면 캡슐 제형의 구형흡착탄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특히 틀니가 있는 환자에게 캡슐 형태의 구형흡착탄이 매우 좋다는 평가가 많다. 세립의 경우 복용과정에서 틀니에 약 성분이 남게 될 수 있는데 캡슐로 복용하다보니 그런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것이다. 포장에 대한 평가도 좋다. 파우치 형태로 돼 있다보니 복약지도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따로 복용법을 설명할 필요없이 식사 후 다른 약을 복용 후 30분 정도 있다가 파우치를 개봉해 복용하도록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편리할 뿐 아니라 복약지도가 수월하다는 의사들이 있다. 레나메진은 캡슐 제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세립 제형에 비해 복용해야 하는 약의 개수가 늘었다. 이를 불편해하는 환자들도 있을 것 같다. 캡슐 제형으로 나오면서 복용해야 하는 약의 개수는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고혈압약이나 당뇨약과 같이 복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약과 동시에 복용해야 한다면 약의 개수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복용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활동을 하거나 집에서도 다른 활동을 하다가 이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가 오브라이트를 찾아서 싸서 먹는 것 보다는 파우치를 열어 먹는 것이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2014년 Annals of Family Medicine에 의하면 캡슐의 경우 고개를 숙이고 복용하면 더 잘 넘어간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대원제약은 그 논문의 내용을 복약지도서로 만들어서 안내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캡슐이 많아지긴 했지만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준비,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 의사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 구형흡착탄 시장 규모는 일본의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앞으로 국내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현재 국내 구형흡착탄 복용환자는 2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런데 2014년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증 건강보험 진료환자는 15만명으로 집계됐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까지 생각하면 320만명 정도가 잠정적으로 CKD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환자들이 구형흡착탄과 투석지연에 대한 효과를 인식하고 많은 의료진이 처방을 하게 되면 시장은 상당히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구형흡착탄의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를 위한 목소리들도 커지고 있다. 현재 크레아티닌 수치가 2~5mg/dl 사이의 환자들만 보험을 적용 받는다. 관련 학회에서 이 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제약사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급여기준이 확대돼 초기 환자들도 구형흡착탄을 건강보험으로 처방받아 요독증 개선과 투석지연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다. 구형흡착탄 시장 성장에 있어 의료진의 인식 확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일 듯 싶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신장질환을 위한 사업부를 출범시켜 신장약 개발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까지 구형흡착탄을 통해 투석지연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을 더욱 제고해야 할 필요는 있다. 대원제약은 학회활동을 통해 의사들에게 레나메진 알리면서 투석지연 효과를 적극 홍보할 생각이다. 특히 학술활동을 통해 의사 뿐 아니라 환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2016-07-18 05:00:49제약·바이오

CJ제일제당, 혈액투석기기 사업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CJ제일제당이 혈액투석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와 혈액투석기기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CJ제일제당은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가 생산, 공급하는 혈액투석기계, 혈액투석기(Dialyzer) 등 혈액투석관련 제품의 국내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이로써 기존 에포카인, 크레메진, 렌벨라 등 신장질환 관련 의약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신장질환 치료에 필수 장비인 혈액투석기기까지 확보하게 됐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는 "이번 제휴로 만성신장질환 환자의 질병 초기부터 말기 관리인 혈액 투석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뒀다. 한편, 일본 아사히카세이社의 자회사인 아사히카세이메디컬社는 혈액투석기 분야에서 자국내 1위, 세계시장 2위 업체다.
2012-04-02 08:59:58제약·바이오

의약품 부작용 보고, 비아그라에 집중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의약품 부작용 보고 상위 10대 품목. 의약품 부작용보고가 가장 빈번한 제품은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열린우리당 이기우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보고 상위 10개품목'에 따르면 2005년이후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중 가장 많은 제품이 '비아그라'로 전체의 10%(150건)나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붙이는 피임약 이브라패치로 78건이 보고됐고, 뇌졸증치료제 플라빅스(54건), 항생제 황산리보스타마이신(50건), 크레메진(4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 의약품의 부작용 중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는 것도 보고되고 있어 식약청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이기우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은 "자발적인 보고를 하지 않는 불성실한 제약사 의약품의 경우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실정"이라며 "부작용 보고에 대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적절히 사용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6-10-23 11:03:06정책

크레메진, 5개월만에 80개 종합병원 처방

메디칼타임즈=김현정 기자 CJ제약사업본부(대표 김주형)의 투석도입 지연제 ‘크레메진’이 출시 5개월만에 80여개 종합병원에서 처방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올 2월 출시 후 5개월 만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80여개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크레메진을 처방하고 있으며 이는 제약업계에서도 드문 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레메진의 이 같은 선전은 국내 첫 투석도입 지연제로 신부전 환자 관리에 있어 고민하던 의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는 점과 회사의 마케팅력 때문인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 영업 사원들의 제품 디테일과 판매의욕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적인 집합교육과 실제와 같은 팀별 role-play, 사내 웹을 통한 교육을 구축한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CJ 마케팅 담당자는 “이런 빠른 성장세로 올해 매출 60억을 달성하며 출시 3년 안에 연매출 300억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크레메진세립은 신부전 환자의 요독증 증상을 개선시키고 투석 도입 시기를 지연시키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고 투석으로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약물로 출시 이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2005-07-28 16:21:33제약·바이오

'크레메진', 투석도입기간 연장 입증

메디칼타임즈=유석훈 기자지난달 1일 CJ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부전 진행억제제 '크레메진'을 투여시 투석요법 도입시기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일본의 한 의학자가 발표했다. CJ 제약사업본부 (본부장 이장윤)는 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신장내과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 신부전증 요독 증상 개선 및 투석도입시기 지연 약제인 “씨제이 크레메진 세립”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이호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주 연자로 나선 일본 Juntendo Univ. 신장내과 전문의 Yasuhiko Tomino 교수는 투석 前 만성신부전 환자의 크레메진 치료효과에 대한' 주제로 △당뇨병성신증과 IgA신증의 발병△진행기전 내용 및 크레메진의 기초연구 및 임상효과 △ASN에 보고된 미국에서의 검토결과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Tomino 교수는 강연에서 “크레메진의 투석지연효과는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된 상태"라며"투석에 의한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문제를 감안할 때 굉장히 획기적인 의약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장윤 본부장은 “'크레메진' 출시를 통해 만성 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국내 신장질환 연구 및 치료법 개발에 한 몫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재 신장이식 및 투석치료 환자가 4만여명에 이르고, 매년 10%이상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요독증 증상을 개선시키고 투석도입시기를 지연시키는 크레메진 세립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며, 아울러 투석으로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로 현재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03-08 22:54:22제약·바이오

CJ, ‘크레메진’ 발매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유석훈 기자CJ제약은 (본부장 이장윤)는 국내 최초 만성 신부전증에 대한 요독증 증상의 개선 및 투석도입시기 지연 약제인 ‘씨제이 크레메진 세립’ 발매기념 심포지엄을 3월 4일 (금) 17시 30분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씨제이에서 2월 1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신부전 진행억제제 크레메진 세립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투석 前 만성 신부전 환자의 크레메진 치료효과”에 대한 주제로 일본 Juntendo Univ. 신장내과 전문의 “Yasuhiko Tomino” 교수가 강연을 한다. CJ 제약사업본부의 이장윤 본부장은 “씨제이 크레메진 세립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현재 건강보험 재정공단의 막대한 지출을 차지하고 있는 투석관련 의료비를 절감시켜 보건재정에 커다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이요법 및 혈압조절과 같은 수동적인 보존적 치료 외에는 현재까지, 투석 前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처방 되는 대체약제가 거의 전무한 점에 있어, 이 제품이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장이식 및 투석치료 환자가 4 만여명에 이르고, 매년 10%이상씩 그 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요독증 증상을 개선시키고 투석도입시기를 지연시키는 크레메진 세립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주며 투석으로 야기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시켜줄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이라고 회사측은 부연했다.
2005-02-25 12:57:3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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